하아...
한숨부터 쉬고 쓰겠다.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만큼 글을 따로 쓸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UIUX 디자인 그룹 프로젝트 후기
결론부터 말하겠다.
정말 공부 많이되고 얻어가는 게 많다. 그러나 그만큼 정말 힘들고 고되다. 그룹과제는 개인과제와 다르게 한 팀으로 구성된 다른 사람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도 필요하고, 나 혼자가 아닌 만큼 나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 하는 부담감도 정말 크다.
직장을 다니는 나로서는 개인과제와 그룹과제 둘 다 하기엔 절대 무리라 판단되어 개인과제를 일부 포기하고 그룹과제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략을 취했다. 제로베이스 측에서 일부러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우리 그룹은 직장인들만 구성되어 있어 서로를 너무나 잘 공감하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면서 과제를 진행해 나갔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라고 하면 엄청 아재 같고, 늙은척하는 거 같지만 진짜 이건 사실이다. '피그마'라는 프로그램을 이번 디자인 스쿨에서 처음으로 사용해 봤는데 진짜 신. 세. 계. 그. 잡. 채.
하나의 디자인 프로그램 안에서 모든 사람이 실시간으로 한데 모여 작업을 같이 진행한다는 게 직접 사용하면서도 너무 신기했다. 일러스트나 포토샵, 정 안되면 파워포인트를 한 사람이 만들면 다른 사람이 파일을 받아 수정하는 식의 그룹 과제는 해봤어도, 실시간으로 동시에 디자인 작업을 같이 한다는게 너무나 재밌었고, 효율적이라 생각되었다. (심지어 실시간 대화도 가능😱)
그렇게 우리 그룹은 거의 매일 퇴근 후 일정한 시간에 모여 피그마를 사용하면서 실시간 회의를 통해 과제를 진행해 나갔고, 주말에야 겨우 새벽까지 하면서 과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학교다닐때 그룹과제 한것마냥 추억도 돋았고, UX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서 조금 더 성장했을 거라 믿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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