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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취미’를 가져보기로 했다.

취미.

간혹 인적사항에 취미를 적을 상황이 되면
의외로 오랜 시간 생각해서 적는 부분으로,
지금 생각해보니 그 이유는 정확히 내 취미가 '이거다'라고
얘기할만한 취미가 없었기 때문이었던거 같다.

한참 생각하다 대부분 그렇듯
'여가 시간에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그때마다 '독서', '영화감상'으로 적긴 하는데
마음 한편엔 항상 '이게 내 취미인가?'라는 의문점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그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내 취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먼저, 사전적 의미로는
본업이나 전문적인 일이 아닌 즐거움을 위해
좋아하는 걸 지속적으로 하는 것 이라는데...

요즘엔 자기 취미를 사랑하고 진지하게 임하면서
오히려 취미가 전문성을 띄고 본업이 된 사람도 많다.
즐거움을 위해 좋아하는 취미와 전문적인 본업의 경계가 모호해진 세상이다.

근데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취미라는 것도
그저 여유 있을 때 시간 때우기 위한 것들이 아닌
최대한 많이 알고 싶고, 좀 더 진지하게 하고 싶은 취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취미의 본질인
오랫동안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그러한 것들이 내 주변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되짚어 보면서 찾아가 보려고 한다.

부디 그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길...
 

멍...하다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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